오늘은 이삿짐 센터 고르는 법과 이삿날 주의사항 그리고 2025년 이사비용까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작년에 직접 이사를 하면서 맘에 드는 점과 맘에 들지 않았던 점들이 있었는데 돌이켜 보니 미리 준비만 잘 했었다면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경험을 바탕으로 읽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이삿짐 센터 고르는 법
이사를 하면서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이사짐 센터를 고르는 이었습니다. 이사를 직접 해 보니 이삿날 제가 직접 할 일은 거의 없더라구요. 새로운 상황이 생겼을 때 물어보시는 일이 있었을 뿐, 생각보다 당일에는 정신이 없지만 바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당일보다 이삿짐 센터를 고르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인터넷에 찾아보니 3~5군데 이삿짐 센터를 찾아보라구 하더군요. 그래서 유명한 프랜차이즈 업체 3군데, 그리고 동네에서 유명한 1군데, 그리고 이사갈 지역의 맘카페에서 유명한 1군데 이렇게 5군데의 방문견적을 받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체크포인트로 생각한 것이.
▶ 방문 견적시에 질문사항 정리
▶고객 후기 및 평판 확인
▶세부견적 사항 비교
방문 견적시에 오시는 분들에게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같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비용에서 기본비용과 추가비용이 업체마다 다르더군요. 그렇기에 각각의 업체마다 추가비용은 얼마며 어떤 항목에 들어가는 지를 정확히 체크하세요.
그리고 나서 해당 회사들의 고객 후기들과 평판들을 확인해 보세요. 요즘에는 워낙 광고가 많아서 저는 장점을 찾기 보다는 단점과 실제 후기들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거기에 요즘에는 대부분 외국인 분들이 많이 하시기에 조금은 선입견이 있었는데, 오히려 깔끔하게 잘 해는 분들도 많다는 애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해당업체의 실제 후기를 꼭 확인해 보세요.
세부사항 견적비교는 보통 기본과 추가사항 외에도 당일에 발생할 수 있는 비용들을 빠르게 설명해 주십니다. 보통은 일단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기에, 꼭 계약서에 추가 비용이 없는 최종 견적이라는 말을 넣어두세요. 그래야 나중에 서로 얼굴 붉힐 일 없겠죠?
2. 이삿날 주의사항
▶귀중품, 서류 등은 미리 챙겨놓기
▶가전제품이나 침대 등의 손상 여부
▶물건 이동시에 인테리어 손상 여부
▶ 전셋집이라면 장기수선충당금 받기
▶ 엘리베이터 예약
▶ 이삿짐 체크리스트 번호 및 품목 체크하기
이삿날 주의사항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잃어버리면 안되는 귀중품 잘 챙겨야겠죠? 요즘에는 과거와 같이 귀중품이 많지는 않지만 잘 고장이 날만한 가전제품인 노트북이나 로봇청소기 등은 저 같은 경우는 차에 실어놨습니다. 여기에 소중한 기억들이 담겨 있는 물건도 없어지면 안 되기에 따로 한 박스를 담아서 따로 준비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우리가 옮길 수 없는 가전제품이나 침대 등의 손상여부입니다. 이사 전날에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사진을 꼼꼼히 찍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꼭 이사하기 전에 이사팀장님께 사진을 미리 찍었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조금 껄끄러울 수도 있지만 이사 후에 얼굴 붉히는 것보다는 낫죠?
그리고 요즘엔 구축이 많이 인테리어를 하시기에 샷시나 장판, 그리고 벽지 등도 한번쯤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사오기 전에 집의 컨디션도 확인해서 이사시에 문제가 되면 말을 해야 하니까요.
전셋집이라면 장기수선충당금을 꼭 돌려받으세요. 장기수선충당금은 집주인이 내야 하는 항목으로 아파트 전체에 관한 수선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 집이 아니기에 내가 내야할 수선비가 아니여서 모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2년이나 보통 4년이면 그래도 이사비용 정도는 아마 돌려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보통은 사다리차도 대부분 이사를 하는데, 아파트 위치나 이삿차를 데기 힘든 경우에는 엘레베이터를 미리 예약해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럴 경우에는 비용이 들기도 하고 미리 예약을 해야 하기에 이 부분도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이사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 중요한 물품에 대해서는 품목 리스트와 번호를 정해놓은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이사를 끝내고 나서 체크를 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최소한 당일이나 다음날 연락을 해야 이삿짐 센터에 문의 및 보상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죠.
3. 2025년 가격(포장이사)
▶ 1인가구 : 25만 ~ 45만원 (엘리베이터 유 : 25~30만, 엘리베이터 무 : 30~45만원)
▶ 2~3인가구 : 60만 ~ 120만원 (평형기준 14~25평)
▶4인가구 이상 : 120만 ~ 180만원 (평형기준 30평 이상)
2025년 현재 형성되어 있는 이사 가격은 보통 짐이 몇인 가구냐에 따라 양이 정해지기에, 짐과 함께 평형으로 대략적으로 먼저 계산을 하게 됩니다. 1인 가구의 경우 짐이 더 없으면 용달차만 부르고 본인이 짐을 직접 싸는 방법도 있습니다.
2~3인 가구가 요즘에는 가장 많은데 보통 25평 이하의 평형에서는 짐과 가전제품, 이사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120만원 정도면 대부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4인 가구 이상이며 평형이 30평 이상이라면 100만원대 중반대의 가격은 줘야 됩니다. 물론 이사비용을 아끼고 싶은 마음이 생길수도 있지만 가전이나 가구 등 상하면 더 큰 돈이 들기에 비용도 중요하지만 업체의 신뢰성을 잘 확인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보통 가격에는 이사거리, 엘리베이터 유무, 대형가구들의 짐의 양, 이삿날 요일, 손 많은 날 유무,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부분도 염두해 두시고 이삿날을 정하는 것도 이사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되겠네요.